tvN 새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이 긴장감 넘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은 복잡한 미로 속을 헤매는 김소은과 이상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는 극 중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게 된 김소은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고, 이상윤이 그를 구한다는 드라마의 스토리를 암시하고 있다. 또 신성록은 어디선가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는 인물로 등장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라이어 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적극이다. 상대를 속이는 사람만이 승리하는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게 된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상윤은 침착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복잡한 미로 속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지려는 김소은의 손을 잡아 세우며, 위기에 처한 그를 돕는다.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의 천재 사기꾼 하우진 역을 맡은 이상윤은, 지금까지의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또 다른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전망이다.
김소은은,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 남다정 역에 빙의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람이 사람을 믿는 게 잘못된 건가요?"라고 순수하게 물으며 애달픈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위태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성록은 황금빛 가면 뒤에 자신의 표정을 숨기면서 신비스럽고도 위험한 이미지를 풍긴다. 어디선가 미로 전체를 지켜보고 있는 시선으로 "돈 앞에서 사람의 본성은 드러납니다. 아니라구요?"라는 대사를 던지며 차가운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마지막 장면에는 촬영 인 카메라와 방송화면이 등장하며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의 기획자 강도영의 캐릭터를 드러내고 있다.
10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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